닮은 풍경 A landscape resembling, 2014

My Flowing Frame

2014

 

 

시골 촌아이였던 내가 도저히 범접할 수 없었던 한 여자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무척이나 향기롭고 화려했다.

그런 아이가 어느 날, 한쪽 구석에 앉아 구슬프게 울고 있었다.

그때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는 그냥 발을 동동 구르는 일뿐이었다.

저 소경에 문득 그 아이가 스쳤다.


There was a city girl I couldn't approach because I was a country boy.

The city girl was very fragrant and gorgeous.

One day, such the girl was sitting in a corner and crying sadly.

All I could do at that time was just getting nervous and not knowing what to do.

The girl was reflected in that scen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