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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빛처럼 Darkness like light, 2024
어둠은 빛처럼 왔다가 빛처럼 간다. 이건 인식의 문제도 오타도 아니다. 왜냐하면, 어둠과 빛은 억겁의 시간 동안 단 한순간도 함께가 아니었던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는 언제나 하나이다. 다만, 우리의 분별심이 그러한 진실을 등지고 있을 뿐. Darkness comes like light and goes like light. This is not a problem of perception or a typo, because darkness and light have never been apart for a single moment in the eons, and will continue to be so. So we are always one. It is just th..
2024.11.11 -
박명의 시간 The time of sunset, 2018
믿음이 충만한 사랑은 해 질 녘 노을 같다. Love full of faith is like sunset glows.
2024.11.07 -
추풍낙엽 Falling leaves, 2015
사람 같았으면 우울증 걸렸을 텐데 나무는 매해 저리도 선연히 떨쳐낸다. If it were a person, it would have suffered from depression, but the tree sheds its leaves beautifully every year.
2024.10.22 -
도시의 빛 City lights, 2011
밤하늘의 별들, 도시에 날아내려 웅성웅성 야연을 벌인다. The stars of the night sky come down on a city and hold a festival noisily.
2024.10.18 -
근원의 마음 The heart of the source, 2009
모든 것은 마음에서 일어난다. Everything happens in the mind.
2024.10.10 -
달의 풍경 Moonscape, 2024
우리가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은 보지 못하고 손가락만 보는 이유는, 우리는 손가락이 진리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타깝다. The reason we only see the finger and not the moon it points to is because we believe the finger is the truth. So it's a pity.
2024.10.06 -
꿈의 삶 The life of dream, 2015
대개, 우리는 꿈에서 깨어났을 때에야, 비로소 그것이 꿈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의 짧은 인생 또한 그러할 것이다. Usually, we only realize that it was a dream when we wake up from the dream. The same goes for our short lives.
2024.10.04 -
즐거움의 이면 The other side of pleasure, 2018
즐거움으로 얻어진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Happiness obtained from pleasure does not last long.
2024.10.01 -
흐르는 자연 Flowing nature, 2012
다짐을 하며 변화하는 건 자연에게 무척 부자연스러운 일이다. It is very unnatural for nature to change by making promises.
2024.09.24 -
고운 하늘 A beautiful sky, 2018
켐트레일과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없는 날은 서울의 하늘도 이토록 그림 같다. On a day when there is no Kemtrail andChina ultrafine dust,the sky in Seoul is so picturesque.
2024.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