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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LAD, 2026
2026 ➤ 악이 사라진 세계는 평화로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연의 어둠이 사라진 세계가 과연 평화로울 수 있을까? 아니, 그 이전에 어둠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이 세계는 애초에 성립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인간은 오랜 세월 자연의 어둠을 악에 빗대어 왔다. 참으로 어둠의 입장에서는 억울하고도 서운할 노릇이다. 어둠은 인간이 숨 쉬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우주의 균형을 묵묵히 떠받쳐 온 가장 오래된 조력자이기 때문이다. 이치로 보아 자연의 어둠은 빛과 마찬가지로 세계를 존재하게 하는 필수적인 고리다. 모든 생명의 시작인 씨앗은 완전한 어둠 속에서 숨을 고르고, 생명의 기운을 응축한 끝에 비로소 싹을 틔운다. 태아 또한 어머니의 깊은 어둠 속에서 생명을 키우고, 밤은 낮 동안 지친 생명에게 회복..
2026.10.04 -
저 풍경처럼 Like that landscape, 2026
자유란, 생각에 휘둘리지 않는 것, 생각에 끌려다니지 않는 것, 생각에 집착하지 않는 것, 저 풍경처럼 Freedom is not being swayed by thought, not being dragged by thought, not clinging to thought, like that landscape over there 自由とは、思考に振り回されないこと、思考に引きずられないこと、思考に執着しないこと、あの風景のように
2026.09.24 -
물의 흐름 The flow of water, 2024
우리 자신은 자신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날뛴다. 이것은 명백한 무지이다. 무지는 거만과 교만을 낳으므로 진실을 거부하는 무지는 우리 자신의 오만에서 비롯된다. We act out without even knowing who we are. This is clear ignorance. Since ignorance breeds arrogance and conceit, the ignorance that rejects truth stems from our own hubris. 私達は自身が何であるかも知らぬまま 暴れている。これは明白な無知だ。無知は傲慢と過信を生み出す故に、真実を拒む無知は私達自身の 傲慢から生じるのだ。
2026.09.19 -
재충전 Recharge, 2009
맑은 자연은 방전된 우리의 삶을 재충전시켜준다. Pure nature recharges our drained lives. 澄んだ自然は、すり減った私たちの暮らしを再充電してくれる。
2026.08.30 -
명상 Meditation, 2009
스스로를 높은 곳에 올려놓지 말자. 우리는 그저 어리석은 인간일 뿐이다. Let us not place ourselves on a high pedestal, for we are merely foolish human beings. 自分を高い場所に置いてはならない。私達はただの愚かな人間なのだ。
2026.08.27 -
친구 Friend, 2009
우정이 세상의 전부였던 시절이 아릿하게 스쳤다. There was a time when friendship was my whole world,and the memory of it faintly passed through my mind. 友情が世界のすべてだった頃のことが、切なく胸をよぎった。
2026.08.23 -
줄행랑 Run away, 2010
호기심은 두뇌의 성장을 촉진시켜준다고 한다. 그러나 그만큼 삶이 고단해질 수 있다. Curiosity is said to promote brain growth. However, the more the brain grows, the harder life can get. 好奇心は脳の成長を促進すると言われている。しかし、その分だけ人生が大変になることもある。
2026.08.22 -
스쳐가는 Passing by, 2026
가지는 것이 아니라, 스쳐가는 것이다. It is not about possessing, but passing through. 所有するのではなく、通り過ぎていくものである。
2026.08.20 -
화려한 식사 Colorful meal, 2012
초라한 식사여도 화려해질 수 있어. Even a humble meal can become splendid. 質素な食事でも、華やかになり得る。
2026.08.19 -
노을빛 쉼표 A Sunset Pause, 2018
해 질 녘, 노을빛과 함께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앉아 분주했던 하루의 일상을 가라앉히며 쉬어 갔다. At dusk, under the warm glow of the sunset, people gather one by one to sit down, letting the busyness of the day fade away as they rest. 夕暮れ時、夕焼けのとともに人々が一人、また一人と集まり座り、慌ただしかった一日の日常を落ち着かせながら休んでいきます。
202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