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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호의 밤 Cheongchoho's night, 2014
우리의 밤이 청초호의 무지개 빛으로 물들었다. Our night is dyed as the rainbow light on Cheongcho Lake.
2024.09.12 -
산책 Walk, 2010
한가로운 산책만큼이나 행복한 것도 없는 것 같다. There seems to be nothing happier than a leisurely walk.
2024.09.09 -
흐릿한 Blurry, 2010
알 수가 없다.. 언제부터였었는지.. 어디쯤 와있는 것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겠다, 끝도, 시작도. 아는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머릿속의 뇌를 꺼내어, 맑은 샘물에 정화시키고 싶다... I can't know.. I don't know when it's been wrong, where I'm at now, and where to go now. I don't know the end or the beginning. I thought I knew. But now that I think about it, I know nothing. I want to get my brain out of my head and purify it in clear spring w..
2024.09.06 -
귀갓길 A way home, 2024
구름향기 그윽한 강은 어느새 어둠에 잠기어 하늘로 향하고 있었다. 그 근사한 강길을 따라 집으로 가는 동안 하늘은 점점 더 선명해졌다. The cloud-scented river was engulfed in darkness and heading toward the sky before I knew it. As I walked home along that beautiful river path, the sky became clearer and clearer.
2024.09.02 -
축제 Festival, 2011
우리는 그저 지금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축제라고 해서 기쁜 일만 있는 건 아닙니다. 어디선가 잘못 튄 불꽃에 갑작스레 깊은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별생각 없이 던진 공이 인형을 넘어뜨려 뜻밖의 선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걱정할 것 없습니다. 이 축제가 끝나면, 우리는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니 우리는 아무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We are just enjoying the festival now. A festival is not all about joy. We may be deeply hurt by fireworks flying out of nowhere. However, a ball we throw without thinking may knock the d..
2024.08.27 -
나무의 미소 The smile of a tree, 2012
맑은 미소 온몸에 그득 머금고, 이리 넘어오라 손짓한다. A tree with a bright smile on its whole body beckons me to come over.
2024.08.24 -
근원 Root, 2024
삶이라는 길 위에서 우리는 저마다의 꽃을 피우지만, 근원은 모두 같다. On the path of life, we bloom our own, but the roots are all the same.
2024.08.22 -
허기진 배고픔 Human hunger, 2008
끝끝내 채워지지 않을, 허기진 인간의 배고픔 The human hunger that will not be filled to the end
2024.08.20 -
마음의 물결 A wave of hearts, 2008
초연한 마음은 물의 일렁임에 휩쓸리지도 가라앉지도 않는다. The detached mind is neither swept away by the water nor subsides.
2024.08.14 -
아이의 공포 A child's fear, 2008
아이의 설렘이 공포로 바뀌기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1초면 충분했다. ^^ It did not take long for the child's thrill to change to fear. It took only a second to feel fear. :)
202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