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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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빛처럼 Darkness like light, 2024
어둠은 빛처럼 왔다가 빛처럼 간다. 이건 인식의 문제도 오타도 아니다. 왜냐하면, 어둠과 빛은 억겁의 시간 동안 단 한순간도 함께가 아니었던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는 언제나 하나이다. 다만, 우리의 분별심이 그러한 진실을 등지고 있을 뿐. Darkness comes like light and goes like light. This is not a problem of perception or a typo, because darkness and light have never been apart for a single moment in the eons, and will continue to be so. So we are always one. It is just th..
2024.11.11 -
박명의 시간 The time of sunset, 2018
믿음이 충만한 사랑은 해 질 녘 노을 같다. Love full of faith is like sunset glows.
2024.11.07 -
추풍낙엽 Falling leaves, 2015
사람 같았으면 우울증 걸렸을 텐데 나무는 매해 저리도 선연히 떨쳐낸다. If it were a person, it would have suffered from depression, but the tree sheds its leaves beautifully every year.
202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