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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The sound of rain, 2011
막막하게 떨어지는 허공의 비들, 땅에 부딪히고 나서야, 외마디 아픔을 토해낸다... 비가 내리고 있었어. 하염없이 비가 내리고 있었어. 그런데 귀가 먹은 것처럼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기도 했지만, 빗소리는 들리지 않았어. 그때 친구가 내게 말해주었어. 비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지붕 위에 닿을 때, 물 위에 닿을 때, 땅 위에 닿을 때, 비는 비로소 소리가 나는 거라고.. 내 눈물이 네 가슴에 닿지 않듯이 네 눈물이 내 가슴에 닿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저 타인일 뿐이야... The gloomy raindrops that fall from the sky make the sound of pain after touching the ground... It was raining. It..
2023.06.27 -
중독 Addiction, 2009
술과 담배는 사람의 공허감을 채워주지 못한다. Alcohol and cigarettes do not fill a person's emptiness.
2023.06.26 -
사랑의 상처 A wound of love, 2008
절망의 숲에서 길을 잃었을지도 몰라. 나무에 목을 맬 수밖에 없었던 그 누군가처럼... Maybe he was lost in the forest of despair. Like someone that had no choice but to hang himself on a tree...
202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