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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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형상 Shape of thought, 2009
내 머릿속의 생각들조차도 그 방향성을 알지 못한다. Even the thoughts in my head do not know the direction.
2024.01.03 -
그녀 앞 In front of her, 2008
차디찬 겨울밤, 그녀를 만나기 2미터 전, 어느 남자의 마음 ^^ A man's heart two meters before meeting her on a cold winter night :)
2024.01.02 -
아이의 하늘 Child's sky, 2008
나의 유년시절은 고요한 아름다움이 가득한 어느 한적한 시골 풍경 속에서였다. 그 시절 잊지 못할 기억 한 편의 영상을 가만히 떠올려보면... 자연의 소리가 합주되고,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고, 시원한 바람이 스치고 지나가는 들판에 아직 어렸던 나는 몸을 누이고 하늘을 올려다본다. 그러면 이내 호기심 가득한 세계가 허공에 펼쳐진다. 그 세계는 이 세계와는 또 다른 신비로운 세계다. 나는 그 신비한 세계에 푹 빠지고 이후로 그 놀이를 즐거이 하다가 들판에서 그냥 잠이 들어 엄마의 속을 한두 번 태운 게 아니었다. 나는 엄마에게 혼이 나면서도 그 신비한 세계가 마냥 좋았다... 그 신비한 세계가 나로 하여금 사진기를 들게 한다. My childhood was in a secluded rural landscape..
2024.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