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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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갓길 A way home, 2024
구름향기 그윽한 강은 어느새 어둠에 잠기어 하늘로 향하고 있었다. 그 근사한 강길을 따라 집으로 가는 동안 하늘은 점점 더 선명해졌다. The cloud-scented river was engulfed in darkness and heading toward the sky before I knew it. As I walked home along that beautiful river path, the sky became clearer and clearer.
2024.09.02 -
축제 Festival, 2011
우리는 그저 지금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축제라고 해서 기쁜 일만 있는 건 아닙니다. 어디선가 잘못 튄 불꽃에 갑작스레 깊은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별생각 없이 던진 공이 인형을 넘어뜨려 뜻밖의 선물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걱정할 것 없습니다. 이 축제가 끝나면, 우리는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니 우리는 아무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We are just enjoying the festival now. A festival is not all about joy. We may be deeply hurt by fireworks flying out of nowhere. However, a ball we throw without thinking may knock the d..
2024.08.27 -
나무의 미소 The smile of a tree, 2012
맑은 미소 온몸에 그득 머금고, 이리 넘어오라 손짓한다. A tree with a bright smile on its whole body beckons me to come over.
202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