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lowing Frame(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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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세계 The world of truth, 2024
언제나 지금 이 순간의 세계는 진리가 빚어내고 있는 작품이다. The world at this moment is always the work that truth is creating.
2024.03.30 -
떠나는 Leaving, 2011
이른 새벽 홀로 떠나는 Leaving alone early in the morning
2024.03.28 -
생기 Vitality, 2010
고스러진 숲 속에 푸릇한 생기가 돋아났다. ^^ Vitality had sprouted in the parched forest. :)
2024.03.25 -
반사적 광명 Reflective light, 2013
빛이 소중해지던 저녁, 누군가는 누군가를 환하게 빛나게 해 주었다. 저 달처럼 우리 모두 ^^ In the evening that the light became precious, someone made someone shine brightly. Like the moon, we all :)
2024.03.23 -
가락시장 Garak market, 2013
우리 삶의 나날이, 매일 축제 같았으면 좋겠다. I hope the days of our lives are like a festival every day.
2024.03.22 -
생동의 바다 A sea of life, 2010
눈물로 점철되어온 당신의 시간이 온통 빛으로 뒤덮여 물결치는 바다처럼 찬연하게 생동감이 넘쳐날 수 있기를 그래서 슬픈 날에도 태연한 풍경처럼 당신의 삶에 행복이 가득해지기를... I hope that your time, which has been filled with tears, will be covered in light and become as bright and vibrant as the undulating sea. So, I hope your life will be filled with happiness, like calm scenery, even on sad days...
2024.03.17 -
강아지의 기다림 The wait of a puppy, 2009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어느 강아지의 기다림 ^^ The waiting of a puppy waiting for an owner :)
2024.03.14 -
초라한 욕심 Humble greed, 2021
물은 묵묵히 흘러 대양을 이루고, 흙은 묵묵히 흘러 산야를 이룬다. 그 앞의 인생은 너무 초라해서, 욕심은 급하다는 듯 바빠 보인다. ^^ Water flows silently to form the ocean, and soil flows silently to form mountains and fields. The life before it is so shabby that greed seems urgent. :)
2024.03.12 -
예미역 Yemi station, 2014
살을 에는 겨울 아침, 날카로운 혹한이 기차 도착 시각을 향하던 대기실의 벽시계 초침마저 얼려버릴 기세로 고통 버무린 기다림을 제빙하고 있을 때, 어느 노쇠한 할머니는 그 기다림이 너무나 버거운 일이셨는지, 흔연한 시선으로 역무실 안의 난로를 가리키며 역부에게, “기차가 올 동안만 저 난로 옆에서 기다리면 안 될까요?”라고 간촉에 가까운 물음을 건네 보시지만, “그게 되겠습니까?”라는 반문으로 응대하는 역부의 투박한 강원도 억양은 시골 작은 역사에 몰아치고 있는 황막한 혹한만큼이나 냉랭했다. On a morning of winter that freezes my skin, when a sharp chill is freezing a second hand of the wall clock which is mov..
2024.03.10 -
조용한 온기 Quiet warmth, 2008
우리 자신의 아늑함은 누군가의 헌신으로부터 생겨난다. 그것을 망각한 채로 우리 자신의 따뜻함만을 추구한다면, 어리석은 삶이다. Our own coziness arises from someone's commitment. If we pursue only our own warmth while forgetting it, it is a silly life.
2024.03.07